비타민과 탈모예방 통신

당뇨에 안좋은 식품, 채소와 과일, 술

1. 당뇨에 나쁜 채소, 감자

GI지수(당지수)는 섭취후 혈당을 상승시키는 속도를 수치로 환산해 나타낸 것으로 GI지수가 높을수록 혈당치가 오르기 쉽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 당뇨 예비군에 해당되는 사람은 GI지수 60이하의 음식들을 권장하고 있다.


당뇨에 안좋은 채소의 대표격은 감자다. 감자의 탄수화물엔 포도당에 해당되는 전분의 함량이 무척 높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다.


감자는 GI지수가 95로 혈당 급상승을 초래하는 음식들 중에서 톱클래스에 해당된다. 초콜릿이 91, 도넛이 86이므로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될 것이다.


감자를 과다섭취할 경우 당뇨병의 위험이 30%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감자는 튀김형태가 인기가 높기 때문에 고혈압 위험까지 높이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2. 고구마와 옥수수도 당뇨병에 나쁜 채소?

감자, 고구마, 토란 등의 고구마류에 들어있는 전분은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포도당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빠른 혈당 상승을 초래한다.


하지만 감자와 달리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의 흡수가 서서히 진행되므로 혈당이 느리게 올라가고 GI지수도 55밖에 안되기에 당뇨에 좋은 채소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런데 그 GI지수는 생고구마 기준이다. 고구마를 찌게 되면 당지수가 70으로 올라가고, 군고무마는 90이 넘는다. 당지수가 90씩이나 되면 식이섬유도 의미가 없다.


생고구마를 먹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대부분 찌거나 삶거나 구워서 먹기 때문에 고구마 역시도 당뇨에는 안좋은 채소로 보는것이 합리적이다.


옥수수의 GI지수는 75, 혈당 상승을 완화시키는 식이섬유가 많다고는 하지만 역시 당뇨를 위해선 피해야 할 채소에 들어간다.


만약 옥수수를 먹고 싶다면 하루 반개 밑으로 섭취할것을 권장한다. 옥수수 1/2개는 당지수가 비슷한 흰쌀밥 반공기 정도의 혈당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옥수수수염차는 인슐린 저항성을 해소시키고 인슐린 생성을 조절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당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므로 적극섭취를 권장하는 식품이다.


3. 당뇨에 나쁜 과일

과일은 달다라는 느낌때문에 당뇨에 안좋은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과일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항산화성분이 풍부해서 적당히 먹으면 당뇨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일은 무조건 기피하기보단 골라서 먹으면 된다. 일단 말린 과일, 과일주스, 과일잼, 통조림 등은 특히 당이 높기 때문에 당뇨에 나쁜 음식으로 피해야 한다.


그리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과육을 가진 과일보다는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과일이 좋다. 과육이 단단할수록 섬유조직이 질겨서 천천히 흡수가 되고 혈당도 천천히 오르기 때문이다.


당지수가 높은 과일인 수박(72), 파인애플(65), 황도(63), 키위(58)는 당뇨에 안좋은 과일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반면, 당지수가 낮은 사과(33), 배(35), 딸기(30), 멜론(42), 귤(30), 오렌지(31), 체리(20) 등은 추천하는 과일이다.


특히 사과와 배는 과육이 단단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겐 가장 안성맞춤인 과일로 볼 수 있다.



4. 당뇨에 안좋은 술

알코올은 그 자체가 당뇨에 해롭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사람에겐 금주를 권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지만 혈당조절이 잘되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소량의 음주는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대신에 당뇨끼가 있거나 당뇨 환자는 술 역시도 골라 먹을 필요가 있는데 양조주는 피하고 증류주가 상대적으로 나은 선택이다.


술은 크게 양조주와 증류주로 나눌 수 있는데 양조주는 주로 곡물속의 전분을 발효시켜 만들며, 증류주는 양조주를 한번 더 가열하고 증발시켜 만든다.


증류주는 가열을 통해 탄수화물을 한번 더 날려버리기 때문에 당질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혈당상승이 그나마 덜한 술이 된다.


양조주는 당질이 높아 마신후 알코올 분해에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숙취가 심한 편이며, 반면에 증류주는 알콜도수가 높지만 숙취가 덜한 편이다.


당뇨 환자는 양조주에 해당되는 맥주나 청주, 막걸리, 칵테일, 샴페인 등은 자제해야하며, 특히 맥주는 당도 높고 요산 수치까지 높이기 때문에 당뇨에 가장 안좋은 술로 볼 수 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당도가 낮은 소주나 위스키같은 증류주를 추천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양조주보단 낫다는 것이지 알코올이 당뇨에 나쁜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양조주 중에선 레드와인이 당질이 적고 공복혈당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유일하게 추천할 수 있다.


소주와 위스키는 알코올도수가 높기 때문에 과음은 안된다. 적정량은 2잔 정도를 권장하며 와인의 경우 1잔 정도가 적절하다.


당뇨에 좋은 영양제.

1. 벤포티아민.

비타민B1 티아민의 유도체 성분으로 당뇨 합병증 개선 및 예방, 당뇨병 환자의 신경손상 예방, 신장의 산화를 방지, 보호, 인슐린 수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벤포티아민은 당뇨뿐만 아니라 우울증 감소, 뇌기능 향상, 알츠하이머 예방, 백혈병 예방, 심장질환 예방, 알코올로 인한 간손상 방지, 흡연 질환 방지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


2. 마그네슘과 아연.

아연은 인슐린의 합성, 대사 등에 관계하고 췌장을 보호하며 당뇨로 인한 염증의 회복을 돕는다. 1, 2형 당뇨에 모두 이롭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무기질이다.


마그네슘은 인슐린 작용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며 당뇨합병증인 심장질환, 망막병증 등의 예방, 당뇨 환자의 피로회복과 에너지 공급 등의 역할을 한다.


아연과 마그네슘은 2가지를 섞은 복합 영양제 형태가 많이 나와있으므로 이왕이면 같이 먹는 것이 좋으며 구리까지 같이 섭취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3. 비타민D.

암을 막을려면 비타민D를 먹어라란 얘기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비타민이다. 비타민D는 칼슘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시키는 효과로 유명하지만 당뇨를 예방하거나 개선시키는데도 효과가 좋다.


비타민D는 면역기능 향상을 도와 인슐린 분비를 보호하고 당대사 조절도 돕는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게 유지될수록 당뇨병 발병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4. 알파리포산.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2형 당뇨 개선, 당뇨 합병증 치료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한국에선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한 전문의약품이지만 미국에선 건강기능식품이다.


처방이 어렵거나 귀찮으면 아이허브에서 직구대행으로 구입하면 된다. 나우푸드 알파리포산 600mg 제품이 4개월치에 3만원 정도로 가격도 큰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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