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탈모예방 통신

가스제거제

뱃속에 가스차는 이유

1. 공기 흡입.

음식물을 급하게 섭취하거나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길 경우 공기가 필요이상으로 딸려 들어와 복부에 가스처럼 찰 수 있다.


물이나 콜라, 맥주 등을 빠르게 들이키면 트림이 나오는 것도 공기때문이다. 음식에 딸려들어온 공기는 트림으로 일부가 나오고 남는 부분은 장으로 유입되어 방귀로 나온다.


공기는 장속에서 음식물 가스와 합쳐져 복부팽만을 일으킬 수 있고 양이 많은 경우엔 장을 압박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음식이나 수분을 급하게 먹는 습관은 복부 가스의 원인이 된다. 평상시 소화불량 이 있는 사람일수록 음식 가스도 발생하기 쉬운데 공기까지 들이마시면 이중고가 되므로 천천히 씹고,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줄일 수 있다.


먹고 바로 눕는 습관도 좋지 않다. 공기가 장에 갇혀버릴 수 있다. 그리고 식사 직후에 곧바로 앉아서 장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다. 식사후에는 소화가 될 수 있도록 10~20분 정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2. 음식 가스.

공기와 달리 음식에서 발생하는 진짜 가스다. 위장이 정상적으로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하지 못할때 필요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대장과 소장에서도 나쁜 균이 증식한다거나, 장기능이 약화되었거나해서 장내 환경이 나쁠때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게 된다.


평소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다던지, 소화불량이 심한 사람일수록 가스가 발생하기 쉬우며 과민성 대장인 사람도 해당된다.


음식중에 특히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것들이 있다. 술이나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밀가루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등이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주로 채소나 콩같은 곡물에 많이 들어있는데 소화가 느리기땜에 장내에서 오래 머물며 가스를 다량으로 발생시킬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잘 녹는 수용성과 잘 안녹고 소화가 긴 불용성으로 나누어지는데 둘 다 중요하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주로 해조류, 과일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장내 독소를 제거하고 똥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출되기 쉽도록 해준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비예방에 꼭 필요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장에서 소화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가스가 다량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을 적절하게 섞어 먹어줘야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수용성 vs 불용성은 1대3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기억하자 해조류와 과일의 과육은 수용성, 곡물과 채소, 과일껍질은 불용성.


그리고 소화가 특히 느린 단백질도 주의해야한다. 단백질은 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같은 육류에 많고 우유, 치즈같은 유제품도 포함된다.


유제품은 단백질뿐 아니라 유당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은 유당불내증이라고 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아서 우유를 먹고 복통, 설사가 흔히 발생하기도 한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매일유업)나 속편한 우유(서울우유) 같은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거나 요즘은 아몬드 우유(아몬드만 갈아서 만든)가 인기다.



장에 가스 빼는 약, 복부 가스제거제

1. 과식으로 배에 가스찰때 소화효소제.

일반적으로 소화제는 소화효소제, 위장관 운동 촉진제, 제산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시중 제품만 3만개 이상 잘 알고 골라야 된다. 제산제는 위산과다 증상을 해결하는 약이므로 일단 제외.


배에 가스찰때 먹는 약으로 일단 소화효소제부터 고려할 필요가 있다. 소화효소제는 소화효소를 보충해 음식의 분해를 돕는 약으로 가장 많이 팔린다.


소화효소제는 식후 음식물이 목까지 꽉찬 느낌이 들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뱃속에 가스찰때 먹는 약으로 좋다. 과식, 폭식 그리고 특정한 음식물을 많이 먹고나서 문제가 생길때 적당한 약이다.


소화효소+가스제거+담즙 촉진

베아제(대웅제약), 훼스탈(한독약품) - 10정에 3천원 정도.


※소화효소+가스제거

파자임(부광약품) - 10정에 3천원.


※생약성분+가스제거(가벼운 증상)

까스활명수(동아제약), 속청(종근당) - 1병에 1천원.


2. 복부가 빵빵할땐 위장관 운동 촉진제.

위장운동 촉진제는 말그대로 위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능력을 끌어올리는 약으로 분해된 음식물과 가스를 원할하게 장으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위장운동 촉진제는 속메스꺼움, 울렁거림, 배에 가스찰때 복부팽만감이 심하고 통증이 있을때 효과가 좋다. 장에서 빨리 밀어내 방귀로 나오도록 해 뱃속에 가스제거를 돕는다.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론 포리부틴정(삼일제약), 제이부틴정(태극제약) 등이 유명하다. 가격대는 10정에 2~3천원정도.


3. 근본적인 해결, 가스제거제

소화제가 소화를 도와 해결한다면 가스제거제는 발생한 기포(거품)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거품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장을 잘 빠져나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표 성분은 디메치콘과 시메치콘으로 소화효소제인 베아제나 파나임에도 소량씩 섞여 있는데 강력한 효과를 원한다면 복합소화제보다는 단일성분제가 딱이다.


디메치콘보다는 시메치콘 성분이 인기가 훨씬 높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이유는 시메치콘이 FDA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메치콘 성분을 대표하는 약은 까스앤프리(한미약품)로 12알에 4천원. 한알씩 씹어먹는 츄어러블 정으로 지금 가장 인기가 많다.


그외 태준제약의 가소콜은 내시경 검사전 장에 가스 빼는 약으로 유명하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할때 장에 거품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보통 가소콜을 복용시킨다. 겔포스처럼 짜먹는 액상 형태로 20포 1박스에 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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