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 복용시간 먹는 시간, 비타민B 복용법, 공복에 섭취?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 혈액에 녹아서 효소의 작용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과다섭취를 해도 필요량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되는 성질이 있어 자주 충분히 섭취해 줄 필요가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비타민B1, B2, B6, B12를 비롯해 비타민C, 판토텐산(B5), 나이아신(B3), 엽산(B9), 비오틴(B7) 등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공복에 먹으면 흡수가 잘되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에 몇가지 주의할 부작용들이 있다.

1. 비타민B 복용시간

식전이냐 식후냐 늘 말이 많은 것이 비타민B 먹는 시간이다. 실험이나 연구로 증명된 부분이 없어 딱 이거다라는 결론도 없고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는 문제.

그래서 비타민B 보충제 뒷면에도 "1일 몇회 몇정을 물과 드세요"라고 써있으며 복용 시간은 언제 먹어라고는 지침이 없다.

비타민A, D, K 등의 지용성 비타민은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식사중, 식후에 먹어야 흡수가 좋다. 반면에 수용성 비타민인 B, C 등은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는데 그 중 몇개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비타민B가 그렇다. 식전, 공복에 먹으면 흡수가 좋지만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다. 먹는 시간에 따라 장단이 있다. 결국 복용법은 선택의 문제인 것.

위장에 자신이 있다면 공복에 먹어서 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위장에 자신이 없다면 무난하게 식간, 식후에 먹는것이다.

복용시간이 식전이냐 식후냐 이 문제도 중요하지만 하루 복용 횟수도 중요하다. 보통 아침에 한번 먹지만 비타민B는 하루중에도 나눠서 먹어야 효과가 더 좋다는 얘기.

비타민B군을 비롯한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한번에 흡수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어 고함량을 먹을 경우 일정량만 흡수하고 나머지는 배출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권장량을 하루에 2~3회 나누어 식전 또는 식사도중 또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B군의 일부는 아침에 먹게 되면 저녁에는 부족해질 수 있다. 비타민B1과 B2는 먹은후 24시간정도 몸에 남아있지만 B6와 B12는 12시간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나눠서 먹는것이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침과 저녁, 2회로 나누어 먹는 방법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만약 하루 1회 복용의 알약이라면 어쩔 수 없이 복용 시간을 아침에 먹는쪽으로 해야 한다. 보충제를 고를때 미리 하루 2회 먹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이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서 하루에 다섯여섯번씩 나눠먹듯이 비타민B도 그런식으로 나눠먹으면 효과가 좋다.

2. 비타민B 공복에 먹으면?

수용성 비타민은 공복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엽산(B9)이나 판토텐산(B5)은 공복에 먹는 것을 권장하지만 같은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와 C는 공복 복용에 주의표시가 붙는다.

비타민B와 C도 수용성이고 공복에 먹게 되면 흡수율이 좋기 때문에 식전에 먹는것을 추천하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비타민B는 속쓰림, 속울렁증, 미식거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비타민C는 속쓰림, 메스꺼움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특히 위장 건강이 안좋은 사람들,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 위산 역류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공복에 먹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한국인치고 위염 없는 사람이 드물기땜에 될 수 있으면 먹는 시간은 식사와 같이 또는 식후에 먹는것이 낫다.

3. 비타민B 부작용, 복용법 팁.

◑피로 회복 목적이라면 야근이나 밤샘 등을 앞둔 시점에서 복용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커피, 녹차, 홍차 등은 카페인과 탄닌이 포함되어 있어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같이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과잉섭취할 경우 체질에 따라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야간 취침전에 비타민B를 섭취하는 경우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B2와 B6를 과잉섭취하는 경우 손발 저림, 가려움증, 신장 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B6, B12를 과다복용하는 경우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비타민과 탈모예방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