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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소비기한

국민 음료 커피. 주로 분말형태로 접하기 때문에 변질이 될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커피도 유통기한( 소비기한)이 있다. 특히 분쇄된 원두가루는 아주 짧다.


분말, 원두, 캡슐 등 종류별로 커피의 유통기한을 알아보고 유통기한 지난 커피의 활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종류별로 본 커피 유통기한

1. 인스턴트 믹스 커피 

믹스커피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약 1년 6개월 정도인데 습기가 적고 온도가 낮으며 건조한 곳에 보관할때이다.


믹스 커피는 커피 가루보다는 같이 섞여있는 지방질의 프림이 먼저 상하게 된다. 따라서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할시 프림의 변질때문에 유통기한은 더 짧아질 수 있다.


2. 인스턴트 블랙 커피

프림이나 설탕이 섞이지 않은 동결건조 분말 커피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 이상으로 가장 길다.



3. 캔커피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캔커피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몇개월 정도는 지나도 지장이 없다고 한다.


4. 캡슐 커피

커피 마니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캡슐 커피 유통기한 역시 제조날짜로부터 1년이다. 하지만 밀봉을 했다하더라도 원두가루의 특성상 제조날짜가 가까울수록 향과 맛이 우수하다. 


외국브랜드의 경우 수입되어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날짜가 오래 걸리는 경우들이 있으므로 제조부터 판매까지 날짜가 빠른 국산 브랜드 캡슐커피가 더 신선할 수 있다.


5. 원두와 원두가루

볶은 원두 커피의 경우 소비기한은 명시적으로 1년으로 알려져 있고 이것은 미개봉 기준이다. 하지만 개봉을 한후에는 신선한 맛을 제대로 즐길려면 1주일안에 먹는 것이 좋고, 크게 민감한 입맛이 아니라면 2~3주 안에 먹는것이 좋다.


개봉을 했을때 원두콩 홀빈 형태는 1주 ~ 1달안에, 그리고 원두콩을 분쇄한 원두가루 형태는 3 ~ 10일안에 먹는것이 적절하다. 원두는 냉장보관을 해선 안되며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밀봉 보관해야한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 수 있다

유통기한은 엄밀히 권장기간일뿐 식품기업들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기한이다.


적지않은 식품이 유통기한을 넘겨도 충분히 먹거나 사용할 수 있고, 게다가 커피라는 녀석은 냄새도 빨아들이고 기름때도 벗겨내고 매우 독한 친구다. 워낙 커피가 맛과 향을 따지는 식품이라 다소 깐깐한 기준이 잡혀 있다.


따라서 커피의 유통기간은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오래된 커피라고 해서 못먹는 커피가 아니라 맛이 다소 떨어지는것뿐. 소비기한을 1년씩 2년씩 넘기고도 태연하게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유통기한 날짜지난 커피 활용법, 커피찌꺼기도 포함

1. 강력한 탈취 기능

원두 커피의 경우 오래된 커피라 하더라도 활성탄보다도 더 암모니아 탈취 효과가 있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따뜻한 물에 섞어 배수구로 흘려보내면 배수구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둬도 신경쓰이는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천으로 싸거나 가방 등에 넣어 신발장, 자동차안, 작은 방 등에 넣어둬도 효과적이며, 음식물 쓰레기에 가루째로 뿌리면 썩은 냄새를 탈취할 수 있다. 오래된 원두는 양말이나 스타킹 등에 넣어서 신발안에 넣어주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게 된다.


커피찌꺼기의 경우엔 젖어있는 상태이므로 반드시 전자렌지로 바짝 말려서 사용해야한다. 건조시키지 않으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므로 주의.


2. 세척

기름때로 쪄든 프라이팬이나 냄비, 렌지 주위 등을 커피 가루로 닦게 되면 기름때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생선, 고기 등을 굽기전에 그릴 바닥에 커피가루를 깔아두면 고기를 구울때 나오는 기름들이 흡수되어 나중에 청소가 쉬워진다.


강력한 향신료가 가미된 음식이나 카레 등을 하고 냄새가 배어있는 냄비는 커피가루를 넣고 끓이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3. 비료, 잡초제거

식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판되는 퇴비를 준비하고 퇴비:커피를 4대1의 비율로 섞어서 한달 정도 발효시키면 훌륭한 퇴비가 된다. 실례로 일본의 스타벅스는 원두 커피 찌꺼기를 환경친화적인 퇴비로서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정원을 가진 사람은 커피가루를 뿌려두게 되면 카페인과 폴리페놀의 효과를 통해 잡초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커피찌꺼기는 불가.


4. 방충

날짜가 지난 오래된 원두는 그릇에 담아 창문 근처나 방구석 등에 놓아두면 모기같은 벌레들을 내쫓는 방충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커피가루를 담은 용기를 가열을 해 모기향처럼 활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5. 염색

커피에서 우려낸 물을 큰 냄비에 넣고 티셔츠나 손수건 등 원하는 것을 넣고 끓이면 멋진 앤티크 색깔을 얻을 수 있다. 


6. 재떨이

날짜가 넘은 커피뿐 아니라 젖은 상태의 커피찌꺼기는 말리지 않고도 재떨이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원두콩 형태라면 분쇄해서 활용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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